인천영종도 밀라노디자인시티 부지에 글로벌테마파크 설립 논의중

2015-05-15 10:45
20세기폭스사,셀트리온 투자설명회 가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영종도 밀라노디자인시티부지에 대규모 글로벌 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 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는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인 20세기 폭스사 그레고리 롬바르도 부사장과 글로벌 제약사 셀트리온 서정진회장이 14일 인천시청 시장접견실에서 유정복 시장과 만나 투자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 운서동 산 299-1 밀라노디자인시티(MDC)부지가 최적지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부지내에 테마파크,영화관,호텔,리조트,해양레포츠등이 포함된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인천시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해 대자본의 직접투자가 아닌 20세기폭스사의 브랜드가치를 최대한 살려 특수자본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20세기 폭스사와 셀트리온이 세계적 굴지의 기업인만큼 성사 가능성이 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계획 및 사업성 분석에 곧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MDC는 인천시가 이탈리아 밀라노를 본뜬 전시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기위해 특수목적법인인 (주)피에라인천복합단지(FIEX)까지 만들어 사업에 나섰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와 자원조달에 실패에 실패해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