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90년 만에 서부권 부단체장 한자리에
2015-05-15 11:30
-서부대개발, 경남 미래50년 전략사업 등 서부권 주요현안 논의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서부청사(서부권개발본부)에서 '서부권 부시장·부군수 정례 회의'를 개최하여 서부대개발의 의미를 공유하고 서부권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15일 가졌다.
서부대개발 핵심사업인 서부청사 건립, 경남진주 혁신도시 활성화, 남부내륙철도 추진, 항공우주산업·항노화산업 육성, 지리산케이블카 및 산지관광특구 추진, 사천 바다케이블카 사업 등 서부권 시군 핵심사업의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져 원활한 사업추진의 계기가 되었다.
회의를 주재한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홍준표 도정의 가장 큰 성과는 서부청사의 개청과 서부대개발이며, 그 핵심콘텐츠를 서부권 시군에서 잘 채워 나가야 한다"면서 "지난 5월 1일부터 서부청사 시대가 열린 만큼 서로 합심하여 역사적 대업을 완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과 서부대개발 현안사업들이 시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현재까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90년만의 천재일시(千載一時)를 잘 살려 서부대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9개 시군(진주, 사천,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부단체장은 다가오는 서부경남시대의 부활을 위해서, 경남도와 기초자치단체 간 유대강화 및 상호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서부대개발 성공과 공동번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