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시·도 지역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2015년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17개 시·도의 부시장·부도지사, 사업 담당 실·국장, 기재부 2차관·예산실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 기재부는 내년 예산편성 방향과 2015∼2019년 국가재정 운용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각 시·도 부시장·부도지사와 기재부 예산실 실·국장간 일대일 면담을 통해 지연현안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17개 광역지자체는 호남고속철 2단계 조속 추진 등 243개(8조8000억원)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고보조금 지원 기준 차별 완화 등 13건의 제도개선 과제를 건의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 편선 시 반영 여부를 충분히 검토하고 앞으로 정책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 소통과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