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성범죄자 새벽 소아과서 성추행하다 체포

2015-05-15 07:42

[사진= 사진DB]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새벽 소아과 병원에서 유아들을 성추행하다 체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유아 성추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임모(49)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12일 새벽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서울의 한 소아과 병원에서 유아 두 명의 옷을 벗기는 등 성추행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중앙지법은 14일 경찰이 신청한 임씨 구속영장에 대해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임씨가 추가 범행을 저지른 사실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