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월드와이드,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의향서 제출

2015-05-14 18:35
M&A 시장 큰손으로 주목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타이어가 물류기업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업 인수합병(M&A)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 월드와이드는 14일 대우로지스틱스 인수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우로지스틱스의 예비입찰과 관련해 인수의향서(Non-binding LOI)를 제출했다고 답변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한라비스테온공조와 KT렌탈 인수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M&A 시장에서 주목 받으며 주요 매물이 등장 시마다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대우로지스틱스와 함께 또 다른 물류기업인 동부익스프레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타이어가 이들 기업 인수 시 물류업계의 강자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타이어 월드와이드측은 “최종 본입찰 참여여부는 현재까지 결정된 바 없다”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