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더러운 재떨이상'의 불명예를 안은 영화 '일보지요'에 등장하는 흡연장면.
영화 '일보지요'가 중국흡연억제협회가 선정한 '2014년 더러운 재떨이 상'의 불명예를 안았다. 장원(姜文) 감독이 연출 주연을 맡은 영화 일보지요에는 모두 45차례 흡연 장면이 등장해 3.1분마다 한 번씩 흡연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원 감독은 앞서 영화 '양자탄비'로도 '2010년 더러운 재떨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중국흡연억제협회가 2014년 개봉한 중국산 영화 30편을 모니터링한 결과 흡연 장면이 없는 영화는 9편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