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식품·건강한 인천, 제14회 식품안전의 날

2015-05-14 10:32
기념식과 함께 시식·홍보·체험행사 등 통해 식품안전의 중요성 알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1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식품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시민단체·위생단체 관계자 및 어린이 식품안전 그림그리기대회 입상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4회 식품안전의 날 슬로건은 “안전한 식품, 건강한 인천, 행복한 시민”이다.

이날 행사는 식품이 생산돼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안전하고 영양이 확보된 좋은 식품을 시민들에게 공급하자는 인천시 전체 식품제조인들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식품안전의식 및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중소식품제조업체 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는 시민 참여의 장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사)인천식품제조가공업연합회를 구성해 중국 청도 지모시에 인천식품관을 오픈하는 등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SRC, 해내음식품, 대한제분(주), ㈜정정당당, 마린하베스트 등 업체 대표 및 공무원 21명에게 시장상이 수여됐으며, 어린이 식품안전 그림그리기대회 입상자 16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소비자 감시원 10명이 나트륨 줄이기 실천결의를 위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는 인천지역 24개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맛보고 느낄 수 있는 시식 및 홍보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행운식품에서는 전통 떡메치기 행사, 인천김치절임류협동조합에서는 엄마와 함께하는 우리아이 김치만들기 교실, 현대식품에서는 떡볶이 만들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밖에 인천식품안전정보센터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식품첨가물 바로알기체험관, 식품방사능체험관, 고열량식품 감별 영양표시제 체험관, 간식마켓, 손 위생체험관 등이 운영되며, 식생활 및 식품안전교육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음식문화는 현대인들에게 행복을 나누는 일인 만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문화정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지역 식품제조업체들의 우수한 제품을 직접 확인하시는 기회가 되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