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지동범 동문, 8천만원 상당 동물 의료기기 기부

2015-05-13 17:05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수의대 동문인 지동범 원장(지동범 동물병원·수의학 84학번)이 전북대 동물병원의 진료 개선에 써달라며 8000만 원 상당의 진료 기기를 수의대에 기부했다.
전북대는 13일 오후 지 원장을 대학으로 초청해 공식 기탁식을 갖고, 모교에 베풀어 준 호의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전북대]


지 원장이 기부한 의료기기는 동물 치과 진료에 사용되는 치과유닛 체어와 수술 세트, 치과용 포터블 X-ray, 자외선 소독기, 구강카메라 등이다.

평소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보다 전문화 된 치과 영역의 필요성을 느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동물 의료기기 기부를 마음먹었다고 지 원장은 전했다.

지 원장은 “수의대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진료에 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모교 동물의료센터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