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일경제인회의 축사서 '한반도 통일' 당부

2015-05-13 16:21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7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축사를 통해 일본 경제계에 한반도 통일 지지를 당부했다.

허창수 회장은 "21세기가 진정한 아시아시대가 되기 위해 일본 경제계가 한반도의 통일을 지지하는 등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한국과 일본 양국의 경제계가 미래 50년을 향한 동반성장을 위해 주어진 소명을 다해야 한다"며 "양국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공동 번영의 길로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출산·고령화 등 양국 공동의 이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나간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일경제협회가 주최한 이날 회의에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카키바라 일본경단련 회장 등 양국 재계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