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청사 등에 전기차 모바일 충전인프라 1만개 설치
2015-05-13 09:36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충전기 설치가 필요없는 모바일 충전 인프라인 '충전용 RFID 태그'를 연내 1만개, 2018년까지 10만개로 늘린다.
충전용 RFID 태그란 일반콘센트 위에 부착해 충전기 사용자 인증 및 전기요금 정산을 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완속충전기 설치 대체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시는 ㈜KT, ㈜파워큐브와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서울시는 시, 구청사 등 산하 공공청사 지하주차장의 충전인프라 설치 장소를 제공한다. ㈜KT는 서울시내 지사 등 건물에 설치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제작 및 통신 인프라를 지원한다. ㈜파워큐브는 1억2000만원을 투자해 모바일 충전기 제품과 솔루션 보급, 향후 관리를 맡는다.
강희은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콘센트만 있으면 설치와 사용이 훨씬 용이한 모바일 충전 인프라를 올해 1만개 보급할 것"이라며 "현재 신청 접수 중인 전기차 민간보급에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