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들었소' 유준상부부, 고아성 배제 이준에게만 상속 공개

2015-05-12 22:43

[사진=SBS 풍문으로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이준의 마음이 흔들렸다.

1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 24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최연희(유호정) 부부가 서봄(고아성)을 배제하고 인상과 한이지(박소영)만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호는 한인상을 따로 불러내 유산 내역을 공개했고, 한인상은 "아, 너무 많네요."라며 놀랐다.

한정호는 인상에게 군주로서의 힘을 기르라며, 서민들과 자신들을 분리시키는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속삭이며 인상이 자신의 이런 상속 조건을 받아들이면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이는 서봄과의 이혼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해석되었다.

서봄은 인상에게 "아버님이 무슨 말 하셨냐?"라며 조심스레 물어봤지만, 인상은 "뭐, 뻔하지. 매일 말하는 군주론일 뿐이다"라며 얼버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