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면세사업에 도전장

2015-05-12 18:00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 유통업계 가장 큰 화두인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경쟁이 점점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 역시 면세점 사업에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모두투어는 현대백화점이 설립한 면세점 합작법인인 현대DF에 17%의 지분을 갖는 지분참여 형식으로 투자해 현재 기업 내 핵심전략사업인 호텔 및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모두투어 한옥민 사장은 “면세점 사업에 확실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현대DF가 면세 특허권을 취득할 경우 중국FTA에 따른 국가적 이익이 증대 될 것.” 이라며 경쟁우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국내 면세점은 지난해 기준 시내면세점 17개, 출국장면세점 20개등을 비롯해 총 43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중 시내면세점 매출 비중은 전체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