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키운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127억원 매출 목표

2015-05-12 17:51

지난해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동남아관 전경[사진=하나투어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올해로 9회를 맞은 ‘2015 하나투어 여행박람회(HANATOUR International Travel Show 2015)’가 지난해보다 몸집을 더 키웠다.

오는 6월 5일부터 3일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7, 8홀)에서 개최되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에는 전 세계 호텔, 리조트, 항공사, 관광청 등 국내외 관광 관련 업체가 지난해보다 70개 더 늘어난 910여개 부스에 참가한다. 전시 규모만도 축구장 네 개 크기에 해당하는 2만2580㎡에 이른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세상 구경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최신 여행 트렌드 및 여름휴가 준비를 위한 실속있는 여행상품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하나투어 및 대리점, 제휴사 직원들이 해외 협력사, 관광청 등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5일에는 트래블 마트가, 6일에는 B2B 소통행사가 각각 진행된다.

참여 대상도 기존 하나투어 임직원에서 대리점, 제휴사, 자회사 등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업계 네트워크 강화 및 현지 정보, 세일즈 팁 등을 공유하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관람객 수 8만7000명을 기록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올해 9만명을 목표로 삼았다. 매출 예상액도 지난해 121억원에서 6억원 늘어난 127억원이다. 

최현석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내년이면 10년이 되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규모와 내용 면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입점사와 여행업계 종사자 그리고 일반 방문객 모두가 즐기고 만족하는 여행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동남아, 일본, 중국, 캐나다&미국&중남미, 남태평양, 유럽&아프리카, 한국의 7개 지역관과 하나허니문, 하나프리, 하나골프&레저테마 등 3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각 지역관과 테마관에서는 골프 장타/니어핀 대회, 원포인트 레슨, 골프존 GDR 및 노르딕 워킹&캠핑장비를 체험할 수 있고 각 국을 대표하는 맥주, 커피, 녹차 등을 시음할 수 있다.

족욕, 전통의상 등 아기자기한 체험거리는 물론 올해의 추천여행지로 선정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대표하는 ‘태양의 서커스’ 자카나 공연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주요 이벤트로는 여행박람회 방문객 중 3명을 추첨해 세계일주 항공권을 주고 풀빌라 숙박권, 양모이불, 라텍스용품, 신혼용품 등을 천원 경매에 내놓는다. 

이외에 럭키드로우 여행상품 및 여행박람회 전용 홈쇼핑상품을 통해 여름휴가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박람회 입장권은 7000원이다. 하나투어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여행박람회 홈페이지 초청장 출력 및 모바일 앱 다운로드 혹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록 등으로 무료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2015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홈페이지(www.hits2015.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