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미래인재 발굴의 場, ‘울산로봇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2015-05-11 09:38
울산지역 초·중·고 267개팀 참가, 11개 부문 57개팀 수상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지역의 대표적인 첨단로봇 미래인재 발굴 프로젝트인 ‘제13회 울산로봇경진대회’가 지난 10일 종하체육관에서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 267개팀 372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울산지식재산센터, (사)울산지식산업로봇진흥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대회는 ‘안전사고예방과 대처 로봇’을 주제로 한 △창작로봇 종목을 비롯, △미션로봇 △레이싱로봇 △서바이벌 로봇 △방과후 배틀로봇 등 총 5개 종목 11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매년 새로운 경기종목과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시범종목으로 △방과후 배틀로봇 ‘2대2 밀어내기’, ‘2대2 로봇축구’, ‘1대1 밀어내기’ 등 3개 부문이 새롭게 선 보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방과후 배틀로봇에서는 최진혁(양정초 5학년)·김민(양정초 6학년)팀이 ‘2대2 밀어내기’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2대2 로봇축구’부문에서는 이강민(옥서초 6학년)·박준상(옥서초 6학년)팀이, ‘1대1 밀어내기’부문에서는 김동민군(범서초 6학년)이 각각 우승했다. 배틀로봇 우승자들에게는 각각 울산지식산업로봇진흥회상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46개팀(울산상공회의소회장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로봇진흥회장상)이 금상, 은상, 동상을 각각 수상해 총 5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