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기념재단, 국민참여합창단 모집..6월 15일까지

2015-05-11 07:56

[작곡가겸 지휘자 안익태./사진=안익태기념재단 제공]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 한헌수·www.ahneaktai.or.kr)은 ‘코리아판타지’에 참여할 국민대합창단을 오는 6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지역, 남녀노소, 국적에 관계없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 4개 분야다. 일반 국민 250여명을 뽑을 예정이다. 

선정된 국민대합창단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국립합창단, 숭실대 콘서트 콰이어 등과 함께 ‘애국가’와 ‘코리아 환타지’ 등 2곡을 노래하게 된다. 

재단은 애국가 작곡 80주년, 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 안익태 서거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2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기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단은 기념음악회의 슬로건을 ‘나의 노래, 애국가’로 정하고, 공식행사나 기념식 등에서 주로 불리는 애국가를 국민 누구나 친근하고 부담 없이 부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작성한 뒤 이메일(etahnmf@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조문수 사무총장(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공학박사)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결정적 순간을 온 몸으로 껴안으면서 애국가를 결코 잊을 수 없었던 분들을 이번 코리아환타지에 소중히 모시고자 한다”며 “태극기와 애국가를 전 세계에 울려 퍼지도록 한 문화·예술·스포츠인의 적극적인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또 “애국가는 오랫동안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노래로 불리고 있으나, 아직 국가(國歌)로 공식 지정되지 않고 있다”며 “국회 ‘헌법제정’ 자문위원회가 2014년 내놓은 새 헌법 개정안의 제4조 2항은 ‘대한민국 국가는 애국가이다’라고 돼 있다. 이에 따라 법률로 애국가를 국가로 지정하자는 캠페인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02-821-8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