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공정거래 제보 시스템 강화

2015-05-08 21:38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녹십자는 사내 인트라넷 ‘G-Net’에 익명제보 기능을 추가한 ‘내부제보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내부제보시스템’은 사내 인트라넷 G-Net에 로그인 없이 부당공동행위, 불공정거래행위 등 공정거래를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업체 측은 내부제보시스템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제보시스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CP활동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위한 세부지침인 ‘자율준수편람’을 지난 4월 최신 개정했으며, 실무부서에서 업무에 필요한 사례를 수록한 ‘공정경쟁규약 Q&A 사례집’을 사내에 공지해 임직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류지수 녹십자 CP관리팀장은 “녹십자는 ‘윤리강령’을 1999년에 제정해 윤리경영에 앞장서 왔으며, 2007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제도를 강화해 투명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