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저소득층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무료 보급

2015-05-08 15:09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 접수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권 보장과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구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 장애인에게 시각·청각 장애인용 TV 1,700여 대를 무료로 보급한다.

TV 무료보급을 위해 경남도와 방송통신위원회는 5월 11일 업무협약 체결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 도내 보급대상자 6,932가구 중에 50% 정도 보급한다.

무료보급 대상자는 1순위로 저소득층 장애인이며, 중증장애인, 경증장애인, 기보급 장애인 순으로 선정된다.

무료보급 신청은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26일까지 1개월 동안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받으며, 7월 10일까지 보급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이후부터 12월까지 각 가정에 TV 보급 및 A/S를 실시한다.

시각·청각 장애인용 TV는 디지털 HD급, 23.6인치 TV이며, 화면을 해설하는 기능과 활자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자막방송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전용 리모콘으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정하여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동규 경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무료보급 대상자인 시각·청각 장애인이 신청서 접수 기간 내에 빠짐없이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여 필요한 장애인들이 TV를 보급받아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TV를 마음껏 시청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