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전철역 등 공공시설 자전거 보관대 일제정비

2015-05-08 11:32

[사진=군포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도시의 미관을 향상시키고자 지역 내 주요 지하철역 인근과 공공시설 주변 자전거 보관대에 장기 방치된 자전거 일제 정비에 나선다.

시는 관계 공무원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단 근로자들을 투입, 10일 이상 장기 무단 방치된 자전거를 일제 수거하고, 수리 가능한 자전거는 소외계층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의 리바이크 자전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단, 재생 불가능한 자전거는 일정 기간 공고 후 폐기 처분함으로써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행정력 낭비도 방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4월부터 ‘무단 방치 자전거 수거 예정 안내문’ 스티커를 장기무단방치로 의심되는 자전거에 부착해 자진회수를 유도한 바 있다.

이달 중 소유주가 자진 회수하지 않은 자전거들을 대상으로 일제정비에 들어간다.

홍재섭 건설과장은 “장기 무단방치 자전거가 늘면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자전거 보관대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공공 자전거 보관대는 용무를 보는 동안 잠시 자전거를 주차하는 공간으로만 이용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