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주간 11일 개막…“한국경제 희망”

2015-05-07 14:22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1∼15일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토론회·세미나·상담회 등 활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중소기업 주간 행사는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중소기업인과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경쟁력 강화가 목적으로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7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올해는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 한국경제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 성장 △협동조합의 새로운 도약 △청년 일자리 창출이 3대 정책이슈로 채택됐다. 여기에 24개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단체가 참여,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행사를 연다.

첫 날인 11일은 ‘알짜 중소기업 및 육성전략 토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형 우수중소기업 모델로서의 ‘알짜 중소기업’ 개념과 육성전략을 모색한다.

송혁준 중소기업학회장이 진행하고 홍운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각각 발제에 나선다.

둘째 날인 12일 ‘중국 내수시장 온라인 직접판매 설명회’가 개최된다. 중국 진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지원 정책과 진출 전략, 실제 사례 등이 소개된다.

13일 개최될 ‘협동조합 글로벌화 대토론회’에선 회원사의 외국진출을 위한 업종별 협동조합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14일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세미나’에선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청년 외국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같은 날 김상규 조달청장과 각 협동조합 대표 간의 간담회도 열린다.

마지막 날인 15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중기중앙회 간의 ‘2015 중소기업 공정경쟁정책협의회’와 ‘홈앤쇼핑 1:1 MD매칭 상담회’, ‘중소유통정책 심포지엄’ 등이 열릴 예정이다.

중기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여성경제인협회 등 14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사 1인 채용 운동’ 등 고용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저출산·고령화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전환이 절실하다”면서 “중소기업주간행사를 통해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사회적 관심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