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다 풍요롭고 아름답게… 바다사막화 막는 바다 숲 조성

2015-05-07 11:00
8일 거제에서 제3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개최

[사진=해양수산부 로고]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일 경남도 거제시 구조라항에서 제3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해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및 김한표 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전국어업인 단체 및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5월 10일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 중요성과 황폐화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바다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기념일이다.

제3회 바다식목일은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로 행복해지는 국민’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오프닝 행사에는 피아노 연주에 따라 합창단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거제시 어업인들이 풍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어선에 삼색 만장기를 부착해 해상 퍼레이드로 시작을 알린다.

행사 참여자는 해조류 표본제작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 중 거제 구조라항에는 축소된 어류용·패류용·해조류용 인공어초가 전시된다. 또 해조류를 이식한 해조패널을 스쿠버팀원에 전달해 바다에 이식하는 우리바다 희망심기 퍼포먼스도 실시한다.

한편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바다 숲 조성사업과 지역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거제시 다대다포 어촌계의 윤길정씨가 훈장을 받고 거제시청 김종천 해양수산국장이 포장을 받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우리 삶의 터전인 바다를 더 풍요롭고 건강하게 가꿀 수 있도록 바다 숲 조성에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