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030년 인천은 사람중심의 국제ㆍ문화ㆍ관광도시
2015-05-07 09:18
인천시,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 마련 최종 보고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속가능한 도시미래 청사진 제시를 목표로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해 6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의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구조 및 장기발전방향 등을 제시하는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서는 2030년 계획인구를 350만명으로 설정했으며, 도시공간구조를 4도심·3부도심·9지역중심 및 4발전축의 다핵형 중심지체계로 설정했다.
또한, 지난 1년 동안의 시민계획단 운영 및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마련된 7개 분야 45개 중점전략을 최종보고회에서 제시했다.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은 이번 최종 보고회와 5월 29일 개최될 시민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반영하고, 시의회 의견청취, 국토계획평가 및 중앙행정기관 협의,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말 계획내용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서는 7대 분야 45대 중점전략을 설정해 미래의 도시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203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인천시는 『사람중심의 국제·문화·관광도시 인천』이라는 도시미래상과 함께 △ 주민참여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원도심 사업 추진 △ 누구나 공감하고 우리가 지켜가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 공항, 해양 등 지역별 특성을 살린 산업진흥과 경제활성화 △ 인천 고유의 문화 및 관광 인프라 구축 △ 지속가능한 교통·물류체계를 갖춘 세계적인 해양도시 △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복지 정책 추진 △ 다양한 교육의 질적 향상 등 추진목표를 정하고 7개 분야 45개 중점전략 등 세부방향을 제시했다.
도시공간구조는 4도심 3부도심 9지역중심 4발전축으로 설정했으며, 국제도시 성장을 위한 공항 및 해양중심의 적극적인 공간구조 및 원도심 균형발전을 반영했다.
발전축 구상은 △개성·강화·영종·송도·시흥을 연계하는 평화벨트축, △파주·검단·청라·동인천·송도·안산 연계하는 미래성장축,△영종·동인천·구월·부평·서울을 연계하는 도시재생축,△영종·청라·서울을 연계하는 국제기반축 등 4발전축으로 정했다.
주요 계획지표로는 2030년을 목표로 한 단계별 계획인구는 자연적 증가분과 사회적 증가분을 고려해 2020년 316만명, 2025년 333만명, 2030년 350만명으로 설정했다.
가구당 인구는 현재 2.60인에서 2.35인으로, 고용률은 현재 63.0%에서 70.0%로, 대중교통분담율은 현재 41.6%에서 48%로, 생태하천복원율은 현재 10%에서 40%로, 평생교육기관수는 현재 180개에서 250개로 설정 했다.
토지이용계획으로는 도시기본계획구역은 기정 143만9,349㎢에서 용유무의 개발계획 2단계 제척 및 왕산마리나 해면부, 삼목항, 예단포항 등 어항구역이 추가로 반영돼 1,381.104㎢로 변경했다.
시가화 용지는 기정 287.997㎢에서 11.304㎢ 감소한 276.963㎢로, 시가화예정용지는 장래 인구 및 경기전망을 고려해 개발사업을 축소함에 따라 기정 125.405㎢에서 87.502㎢로 37.903㎢ 감소했으며, 보전용지는 기정 102만5,947㎢에서 101만6,909㎢로 9.038㎢ 감소했다.
교통계획으로는 광역도로망은 남북4축 및 동서4축으로, 검단신도시와 부평, 송도를 연결하는 검단~장수간 도로를 신설했고, 간선도로망은 남북4축 동서9축에서 남북6축, 동서11축으로 확대하여 도시공간구조변화에 따른 가로망 계획을 수립했다.
철도망은 경인선 지하화 및 인천발 KTX 및 서울9호선 공항연장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의 철도네트워크 구축과 서울 7호선을 석남 및 청라를 거쳐, 수도권 매립지 및 검단산업단지로 연장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기타 부문별계획에서는 토지이용, 기반시설, 도심 및 주거환경, 환경보전과 관리,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 절약, 경관 및 미관, 공원 및 녹지, 방재 및 안전, 경제 및 산업개발, 복지 및 교육, 문화 및 관광 등 11개 분야에 걸쳐 기본방향 및 세부 실천계획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