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차별 논란' 조승우, 자필 편지 통해 사과는 했지만…"갤에 대한 마음은 변치 않아"
2015-05-06 01:02
조승우가 최근 공개한 자필 편지에는 "어제(지난 3일) 광주공연 끝나고 퇴근길에서 상처받으셨다면 죄송합니다. 옥스패치님이셨던 것 같은데, 갤을 하지 말라고 얘기한 건 한 명을 지목하여 말한 게 아니었음에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과는 했지만, 조승우는 "저를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방법은 팬카페나 갤 말고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갤에 대한) 제 마음은 변치 않으며 서로 부디 욕하지 말고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갤에 대한 자신의 생각만은 굽히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조승우 팬 차별 논란, 소신 있네", "조승우 팬 차별 논란, 그래도 팬은 팬이지", "조승우 팬 차별 논란, 난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일 조승우는 광주에서 펼쳐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을 마친 후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왜 갤에서는 이름으로 안 해요?"라면서 "갤에서는 욕을 해요? 갤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갤을 하는 팬들은 '팬 차별'이라고 주장, "다른 팬클럽이 늘 좋은 좌석을 얻는다. 티켓팅에 대한 불만을 소속사에 말해도 대응이 없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