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가짜 백수오' 사건 수사 본격 진행…부장검사 등 검사 4명으로 전담팀 구성
2015-05-06 00:03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가짜 백수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을 상급기관으로 이송하고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지검은 5일, 이 사건을 수원지검 여주지청에서 수원지검으로 이송해 김종범 형사4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에 맡겼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도와 사회적 관심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이송 이유를 설명했다.
전담팀은 여주지청에서 넘겨받은 사건 기록에 대한 검토가 끝나는대로 전날 백수오 원료 제조·공급 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의 이천공장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22일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섞여 있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에 위반된다"며 내츄럴엔도텍의 이천공장을 관할하는 여주지청에 수사를 의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