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중계’ FC 서울 대 가시마 앤틀러스…정조국 ‘승리다짐’

2015-05-05 17:49

[사진=‘AFC 중계’ FC 서울 대 가시마 앤틀러스]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FC 서울(이하 서울)과 가시마 앤틀러스(이하 가시마)가 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서울(1승3무1패)과 가시마(2승3패)는 조별리그에서 각각 승점 6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승점 10점으로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16강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두 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은 AFC 예선 5경기에서 단 2골을 넣는데 그쳐 득점력 부재의 숙제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의 공격수 정조국(31)은 4일 기자회견에서 “공격수로서 그간 골을 많이 못 넣은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 반성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번 가시마전은 개인이 아니라 팀으로 하는 경기다.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5일 충분히 좋은 경기력으로 이길 것이다”고 말했다.

두 팀이 무승부를 기록하고,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이하 시드니)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경기에서 이길 경우 승점 5점(1승2무2패)을 기록 중인 시드니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에 서울과 가시마의 경기는 치열한 공격전 양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 대 가시마의 경기는 SBS SPORTS, 아프리카TV, iMBC,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