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일본 첫 단독콘서트 ‘더 시크릿 다이어리’ 현지 1만 관객 ‘매료’
2015-05-05 13:3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비투비가 일본 첫 단독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일본 열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4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비투비의 일본 첫 단독 콘서트 ‘더 시크릿 다이어리’가 총 누적 관객 1만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도쿄돔 시티홀과 오사카 그란큐브 홀에서 각각 양일간 2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비투비의 콘서트에는 일본 전역에서 모인 현지 수 천명의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이어지며 비투비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본 데뷔 싱글 ‘와우(WOW)’를 시작으로 콘서트의 화려한 막을 올린 비투비는 연이어 ‘사랑밖엔 난 몰라’와 국내 데뷔 곡 ‘비밀(Insane)’의 무대를 펼치며 특유의 에너제틱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지난 3월 발매된 후 오리콘 주간차트 2위에 오른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미래’ 무대에는 팬들의 힘찬 떼창과 열띤 환호가 쏟아졌으며, 수준급 일본어 실력으로 재치 넘치는 입담을 뽐낸 멤버들은 글로벌 ‘비글돌’다운 면모로 현지 팬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일본 정식 데뷔 6개월 만에 도쿄, 오사카에 걸친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무사히 성료한 비투비의 빠른 성장세에 일본 현지 가요 관계자들의 관심 역시 쏠리고 있는 상황.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넘치는 예능감, 그리고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교감하는 일곱 스윗가이들의 다정한 면모가 일본 여성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주요 포인트로 작용 중이라는 평가다.
공연을 마치며 비투비는 “정말 꿈만 같은 이 순간을 팬들과 함께 공유 할 수 있어 행운이다. 이번 일본 첫 단독콘서트를 계기로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 밝히며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 앞에 다시 한번 설 테니 비투비를 향한 더욱 큰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인사를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