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국 사업장, 어린이날 맞아 '1일 놀이동산' 변신

2015-05-05 11:04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6만3000여 명 초청
-기흥·화성 ‘삼성나노시티’, 어린이날 이벤트 ‘철쭉제’
-광주 ‘삼성그린시티’·구미 ‘삼성스마트시티’서도 다채로운 이벤트 운영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과 협력사 가족, 지역 주민에게 개방된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 방문한 가족들[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 ‘첨단 R&D 단지’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놀이동산’으로 깜짝 변신했다.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는 임직원과 협력사·관계사 임직원, 지역사회 소외계층 가족 등 역대 최다 인원인 6만3000여명을 초청해 ‘2015 사랑 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가족 사랑’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선 △워터슬라이드, 카트레이싱 등 야외 활동 △비보이 공연, 샌드 애니메이션, 마술쇼 등 각종 퍼포먼스 △경찰·3군 사령부 의장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졌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과 협력사 가족, 지역 주민에게 개방된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미니보트를 타며 즐거워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 전 세계 전자산업의 역사를 둘러보고 최신 IT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도 전면 개방했다.

또한 수용 인원이 500명 이상인 대회의장을 모두 공개해 실내공연장과 3D 영화 상영관 등으로 운영했다.

기흥·화성 ‘삼성나노시티’도 어린이날 단 하루 동안 ‘1일 놀이공원’으로 변신, 임직원 가족과 지역 주민 등 7만700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이벤트‘철쭉제’를 개최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LED 목걸이와 헬리콥터 풍선을 만들고 ‘어벤져스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을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즐겼다.

같은 날 광주 ‘삼성그린시티’에선 ‘2015 그린시티 어린이날 행복 큰 잔치’가 열려 지역 주민과 임직원 가족 등 4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물풍선 받기 게임과 가족 댄싱 경연, 페이스 페인팅과 두더지 잡기 게임 등 크고 작은 이벤트 속 주인공이 돼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구미 ‘삼성스마트시티’ 역시 ‘2015 스마트시티 꾸러기 페스티벌’을 마련, 임직원과 협력사·관계사 임직원 가족 등 2만여 명을 초청해 한바탕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며, 특히 총 길이가 25미터에 이르는 96인승 기차 한 대를 배치, 입장객을 실어 나르며 행사의 흥을 돋웠다.

백민승 삼성디지털시티 사원 대표는 “삼성전자가 정성껏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그간 삼성전자를 아껴준 임직원 가족과 지역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온전히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