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황금연휴 하루·월 관광객 역대 최다
2015-05-04 08:17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5월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첫 날인 지난 1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4만776명과 외국인 1만2349명을 포함해 모두 5만3215명으로 하루 관광객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금까지 1일 입도 관광객 최고치였던 지난해 8월 15일 광복절 연휴인 5만2468명 기록을 약 9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
이러한 제주관광의 특수로는 종전과는 달리 최근 국내선을 이용,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한 달 제주 관광객의 교통별 방문 현황을 집계한 결과 국내선 103만4940명, 국제선 10만354명, 선박(크루즈 포함) 11만379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 국내선 94만2580명, 국제선 13만2752명, 선박(크루즈 포함) 17만2142명과 비교할 때 국제선과 선박 이용객은 각각 크게 줄어든 반면 국내선 이용객은 9만2000명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