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덕쑥덕] 원장 등 나노바이오연구원 직원 절반이 비리에 연루 外

2015-04-30 19:04

●원장 등 나노바이오연구원 직원 절반이 비리에 연루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원 원장 등 직원 절반 가까이가 연구원 예산을 횡령하고 과학기자재 독점 납품 대가로 금품을 받는 등 비리에 연루.

전체 25명의 연구원 중 이재의 전 원장을 포함해 절반이 넘는 14명이 예산 횡령 등으로 경찰에 적발.

이 전 원장은 지난 2006년 나노바이오연구원 발족 당시부터 원장으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1월 윤장현 광주시장 비서실장에 임명 후 2개월도 지나지 않아 사퇴.

●공석인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업본부장 또 윤장현 광주시장 측근 앉나

광주시가 공석중인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업본부장을 내부 승진이 아닌 공개모집(공모)을 통해 선임할 예정이어서 뒷말 무성.
광주시가 김대중컨벤션센터 정관까지 임의로 해석해 공모에 나선 데다 윤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했던 특정인 내정설까지 나돌며 윤장현 광주시장이 ‘또 측근 챙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등의 목소리 나와.

특히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에 윤 시장 캠프 출신 측근뿐 아니라·지인 등을 챙기는 보은인사가 계속돼 ‘상식선을 넘었다’는 비난 여론 쇄도.

●여수시의원 개인일정에 행정선 동원 빈축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 2명이 섬에서 육지로 나오기 위해 시청 행정선을 동원해 빈축.

김유화 의원 등 2명의 의원은 지난달 28일 토종 돌고래(상괭이)서식지 조사차 여객선을 타고 여수 하화도에 들어갔다가 출항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시 행정선을 택시 부르듯 호출.

여수시는 이들이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하화도를 방문했지만 비도 내리고 갑자기 급하게 나가야 할 일이 생겨 부득이하게 행정선을 이용하게 됐다고 해명. 

하지만 개인일정에 행정선을 동원한 것에 대해서는 적절치 못했다는 비판 목소리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