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전북도, 중국 위해시 기업대표단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2015-04-29 13:51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29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중국 산동성 위해시의 류시우징 상무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기업대표단 30여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해시 기업대표단의 새만금 방문은 지난해 12월 새만금청이 산동성 제남시에서 주최한 새만금 투자설명회에서 위해시 상무국과 접촉한 결과로 성사됐다. 새만금의 투자여건을 파악하고 유망산업 및 협력기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중 경협단지 및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 조성, 투자 인센티브 등 새만금의 핵심사업과 투자환경이 소개됐다. 지난해 4월 새만금 산단에 착공한 일본 도레이사의 투자 사례도 발표됐다.
위해시 기업대표단 측은 "새만금지역은 한‧중 정상간 합의에 따라 경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FTA 체결을 계기로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한·중 경제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새만금과 위해시는 친환경 개발이나 물류거점을 지향하고 있는 등 여러 측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어 두 지역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위해시 및 기업대표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