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태권소녀 정승연, 아시아품새선수권 MVP 획득

2015-04-29 11:04

[사진제공=스프링]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얼짱 태권소녀로 세간의 이목을 받았던 정승연(16·K타이거즈)이 아시아청소년태권도품새선수권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MVP를 수상했다.

태권도 품새 경기는 피겨스케이팅이나 리듬체조처럼 예술성, 표현성, 정확성 등을 다루는 태권도 겨루기 외에 태권도의 또 다른 종목 중에 하나로 지난 2월 품새 국가대표로 발탁된 정승연은 4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연승을 거듭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경기를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로 선정, 가장 빛나는 경기를 선보인 선수로 공히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 청소년 품새 대표팀은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종목 등 5개 종목에 출전해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을 걸고 돌아와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한편 정승연은 최근 휴잭맨,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과 함께 10월 개봉을 앞둔 헐리웃 영화 ‘팬’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가 된 나태주와 태권시구로 유명한 배우 태미가 속해있는 세계적인 태권도그룹 ‘K타이거즈’로 활동하며 해외에 개인 팬클럽까지 존재할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승연은 K타이거즈에서 준비하는 음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발매를 앞두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개그맨 박휘순, 쿠쿠크루 등이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