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기자회견, "처녀 아닌 여자 못참아" "아빠가 엄마 강간" "오줌 동호회 창시자" 막말
2015-04-29 10:3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옹달샘 멤버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한 가운데, 과거 장동민이 인터넷 라디오에서 했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49회에서 장동민은 "여자들이 멍청해서 남자한테 안 된다" "참을 수 없는 건 처녀가 아닌 여자" "X같은 X" 등 여성 비하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이후에도 라디오에서 한 발언이 장동민 발목을 잡았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 41회에서는 세 사람이 부모님을 욕하는 노래를 만들어 불렀다.
최근 삼풍백화점 생존자가 장동민을 고소했다. 라디오에서 장동민은 "옛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뭐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 그 여자가 창시자야 창시자"라며 생존자를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
이를 알게 된 고소인은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지난 17일 고소했고, 장동민은 직접 찾아가 사죄하고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