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만능 스포츠맨 보 잭슨, 드라이버샷 331야드 날려 ‘롱기스트’
2015-04-29 09:10
미국 이벤트에서 ‘괴물 샷’ 선보여…2위보다 13야드 더 보내
‘만능 스포츠맨’으로 일컬어지는 보 잭슨(53·미국)이 한 이벤트에서 드라이버샷을 331.5야드(약 303m)나 날려 우승했다.
잭슨은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칙 필 A 피치 볼 챌린지’라는 이벤트에 참가, 드라이버샷을 331.5야드 날려 롱기스트가 됐다. 전 미국 프로농구 선수였던 존 배리는 318.4야드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이벤트에는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참가했다. 잭슨은 티잉 그라운드에 들어서 왜글을 서너 차례 한 후 지체없이 스윙을 했고 볼은 까마득히 날아갔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이 샷을 ‘몬스터(괴물) 드라이브’라고 표현했다.
잭슨은 미국 프로야구(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미식축구(LA 레이더스)에서 선수생활을 할만큼 운동감각이 뛰어나 최고의 운동선수로 꼽힌다. 농구와 골프에도 일가견이 있다. 최근에는 나이키골프의 광고에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미셸 위, 찰스 버클리 등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그의 체격은 키 185cm, 몸무게 105㎏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시즌 미국PGA투어 최장타자 더스틴 존슨의 드라이버샷 평균기록은 317.2야드다. 존슨처럼 만 50세가 넘는 선수들이 활약하는 미국PGA 챔피언스투어 최장타자(케니 페리)의 시즌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299.5야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