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 오전 7시 1.5%

2015-04-29 07:38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29일 재보선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기준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투표율이 1.5%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1시간 동안 선거인 총 71만2696명 가운데 1만1035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4∼25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 7.60%를 합치면 투표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께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된다.

선거구별로 보면 △서울 관악을 1.7% △인천 서구·강화을 2.1% △광주 서구을 1.4% △경기 성남 중원 1.1% 였다.

 

재보선을 하루 앞둔 2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인헌초등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지분류기 시험운용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이는 국회의원 선거구 15곳에서 치러졌던 작년 7·30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4%보다 약간 높은 수치다.

3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지난 2013년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3%, 2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2013년 10·30 국회의원 재보선의 동 시간대 투표율 1.4%보다도 약간 높은 수치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투표장에 갈 때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