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후 입국한 관광객 "공항 아수라장…병원 건물도 금 가"
2015-04-28 17:3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네팔 지진 이후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온 관광객들이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2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한 관광객은 "공항은 아수라장이다. 너도나도 비행기 타려고 하고, 비행기가 착륙이 안돼 기다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부상을 입은 관광객은 "병원 건물 역시 금이 많이 가 입실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주차장에 천막을 치고 치료를 받는 모습을 봤다"고 열악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도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시골마을까지 합치면 희생자수는 더욱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