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군부대 '찾아가는 내무반 아카데미' 호응
2015-04-28 16:15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올해부터 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 프로그램 등 '찾아가는 내무반 아카데미'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학습기회를 균등하게 얻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배달강좌의 일환으로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아카데미는 관내 군부대 장병을 위한 진로 프로그램, 교양 강좌 등 군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등 군 제대 후 사회적응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시간과 장소가 제한적인 군부대의 특성을 고려, 원하는 프로그램의 전문강사를 직접 파견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군은 장병들이 군 제대 후 제일 하고 싶은 일이 '배낭여행'인 점을 감안, 여행에 필요한 영어회화와 일본어회화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장병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예쁜글씨 POP 등 자격증 과정과 손뜨개, 자기진로 찾기 상담이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진 군 평생학습과장은 "한정된 공간에서 학습이 제한된 군인들에게 내무반 아카데미는 학습욕구를 높여 전인적인 성장에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군 장병들의 유대감 강화와 새로운 조직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