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본입찰 박삼구vs호반건설.."4000억원 주식57%→1조원대 치솟을 것"
2015-04-28 07:49
2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지분 '50%+1주'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호반건설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27일까지 적격예비후보(쇼트리스트) 명단에는 호반건설 외에도 자베즈파트너스, IBK투자증권-케이스톤컨소시엄, MBK파트너스, IMM PE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사모펀드보다는 금호아시아나와 호반건설의 2파전이 될 것을 전망했다.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의 주식 57%(약 1900만주)로 주가만 계산하면 4000억 원대지만 그룹 지배권 프리미엄 등이 더해져 5000억~6000억 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자금력 있는 호반건설이 뛰어들면서 시장 예상가는 1조원대까지 치솟았다.
우선매수권을 가진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이 시장 예상가인 1조 원대를 동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