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아름다운가게에 구글 기반 '기업용 포털서비스' 제공

2015-04-27 09:54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동부(舊 동부CNI)가 국내 대표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에 구글 기반 클라우드 포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포털서비스는 최근 동부가 본격 추진하고 있는 CSB(Cloud Service Brokerage)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업의 업무서비스를 쉽게 연동시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업용 포털서비스로 동부가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부는 이번 사업에서 포털서비스와 함께 구글앱스, 전자결재 서비스와 연계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통합 클라우드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름다운가게는 국내 120개, 해외 2개 재활용품 판매매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구글 포털서비스 도입으로 통합된 업무처리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업무생산성과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 포털서비스를 전개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름다운가게에 적합한 클라우드 환경을 적용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다른 CSB사업자들이 클라우드서비스 유통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동부는 효용성 높은 ‘부가서비스’와 고객사의 기존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는 ‘연계서비스’를 함께 제공하여, 고객이 클라우드서비스를 보다 쉽게 도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 관계자는 “기존의 IT환경이 시스템통합이었다면,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서비스통합으로 전환될 것이며, 이런 변화 속에서는 수많은 벤더의 서비스를 고객 환경에 맞게 선택하고, 부족한 기능을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며, 기존의 시스템들과 통합연계할 수 있는 역량이 가장 중요해 질 것”이라며, “동부는 처음부터 클라우드서비스 벤더들의 서비스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부가서비스 형태로 개발해 제공해 왔고, 서비스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어 클라우드서비스 시장이 성장할수록 더 많은 고객들이 동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