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체결로 전북 동부권 큰 타격 예상"
2015-04-22 18:32
새정연전북도당, 한·중 FTA 대응 전북 농식품산업 발전전략 토론회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위원장 유성엽)이 주최하는 '한·중 FTA 체결 후 전라북도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22일 오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렸다.
백승우 전북대학교 농경제학과 교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한·중 FTA 협상 결과와 파급 영향을 분석해 전북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회요인은 철저하게 준비해 새만금 시대 전북의 발전 동력으로 삼고자 마련됐다.
전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인 강동원 국회의원은 “한·중 FTA은 우리나라와 기후나 지형이 비슷하고 거리적으로 가까워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전북은 중국과의 교역 관문이고 그 영향으로 변화가 불가피하지만 오늘 토론회에서 전북발전의 새로운 방향제시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박민수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중 FTA 체결 후 반가공품에 대한 피해는 밭농사 중심인 전북 동부권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쌀 관세화 문제도 오늘 토론회를 통해 논의되고 밭농업에 대한 중장기 비전도 제시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