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스피돔 어린이날 '자전거왕 선발대회' 열어

2015-04-26 19:41

[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스피돔이 내달 3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자전거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어린이들은 경륜선수 복장을 하고 경기를 벌이게 된다. 

스피돔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경륜 팬들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부터는 스피돔을 가족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재창조함과 동시에 자전거를 콘셉트로 다양한 공익마케팅을 기획하다. 그래서 스피돔은 현재 키즈(Kids)&영(Young)을 향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실시하는 첫 번째 키즈 마케팅은‘어린이 자전거왕’선발대회로 5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스피돔 벨로드롬에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5∼7세까지 미취학 어린이들로, 경주방식은 경륜경주와 동일하게 7인제로 치러진다.

경주거리는 50m 직선경주다. 참가 어린이들은 경륜 선수 복장을 착용하고 경륜과 같이 선발급(5세) 우수급(6세) 특선급(7세)으로 나눠 각각 세 경주씩 치른 뒤 1-2위 총 여섯 명이 급별 ‘스피돔 자전거왕’에 도전한다.

급별 1-3위에는 20만원 상당의 자전거가 시상품으로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자전거 안전모를 참가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결승에서 3위 밖으로 밀려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시상대에 서지 못한 어린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킥보드를 경품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경륜측은 어린이 자전거 대회를 스피돔 외부에서 개최한 적은 있지만 인필드에서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스피돔은 어려서부터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습관을 돕고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모 증정 캠페인도 연다.

매주 토-일 스피돔 자전거 무료대여소에서 어린이 각각 10명씩 20명에게 증정하며 매 50번째로 자전거를 반납하는 어린이에게 제공한다. 캠페인 효과성 제고를 위해 당첨 어린이에게는 자전거 안전모쓰기 준수서약서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경륜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올해 경륜은 자전거를 매개로 우리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안전을 생각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그린스포츠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