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 뉴 쏘렌토’, 미국 차 제치고 현지 최고 안전 등급
2015-04-26 11:34
NHTSA 안전도 테스트 평가, 벌 다섯 등급 획득
기아자동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안전도 테스트 평가에서 올 뉴 쏘렌토가 별 다섯 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NHTSA는 매년 주요 신차를 대상으로 정면·측면 충돌, 전복 상황 등을 종합해 종합평가를 발표한다.
올 뉴 쏘렌토는 정면 충돌 별 다섯, 측면 충돌 별 다섯, 전복 상황 별 넷 등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별 다섯을 얻었다.
쉐보레 이퀴녹스는 정면 충돌과 전복 상황에서 별 넷을 받아 종합 별 넷을 받았다. 포드 엣지는 종합 별 넷을 받았지만 전복 상황 별 넷, 정면 충돌, 별 셋에 그쳐다. 볼보 XC60는 올 뉴 쏘렌토와 동일한 수준의 안전도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 2월 올 뉴 쏘렌토는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도 전 항목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전면 스몰오버랩을 포함한 5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Good)를 얻었으며 가장 가혹한 충돌시험 조건인 '스몰오버랩'에서 기아차 최초로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올 뉴 쏘렌토는 일반 강판보다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24%에서 53%로 높였다.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시키는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크게 늘렸다. 보행자와 충돌 시 후드를 들어올려 후드와 엔진룸 사이 충격흡수 공간을 확보해 보행자 머리 상해 위험을 감소시키는 '액티브 후드'도 적용했다.
한편 ‘올 뉴 카니발’도 NHTSA의 안전테스트에서 정면 충돌 별 다섯, 측면 충돌 별 다섯, 전복 상황 별 넷으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이는 미국 미니밴 시장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올해 본격 판매되는 신형 쏘렌토·카니발이 최고의 안전등급을 획득해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향상될 것”며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개발 초기부터 최고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