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강진, 최소한 사원 7곳 및 유네스코문화유산 '다라하라타워'도 순식간에...
2015-04-26 08:45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25일 오전 11시 56분(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드만두 인근에서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4,500여명이 사망했다.
이 지진으로 1832년 세워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카트만두의 '랜드마크' 다라하라(빔센) 타워는 이 전의 높이를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무너졌다.
뉴욕타임스는 박타푸르 두르바르 광장 등 네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총 7곳 가운데 4곳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발표했다.
네팔에서는 지난 1934년 카트만두 동부에서 발생했던 규모 8.0 이상의 강진으로 1만700명의 사망자가 났으며 1988년에도 동부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720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