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모든 업무를 현장 중심으로 하는 '현장사랑 캠페인' 진행

2015-04-25 08:00

삼성생명 본사 임직원들이 변액보험 판매관리사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삼성생명은 본사 임직원들이 영업 현장을 이해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현장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한해 본사 1파트-1지역단 자매결연 활동, 영업 관련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현장 이해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삼성생명은 2분기 중 본사 1파트와 현장 1지역단 간에 자매결연을 맺어 현장과의 소통을 진행한다. 본사 직원들이 1:1로 매칭된 지역단을 방문해 영업 지원활동을 벌이는 한편 현장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삼성생명 본사 임직원들은 컨설턴트가 보유하고 있는 영업 관련 자격증 취득과 보험상품 공부도 진행하고 있다. 변액보험 판매관리사 시험과 컨설턴트 등록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보장성 및 연금 등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에 대해 심층적으로 학습한다.

특히 지난 20~22일의 경우 '부서대항 상품 퀴즈전'에서 부서의 명예를 건 치열한 경쟁이 진행됐다. 영업 현장을 지원하는 본사 파트 96개와 지역단 154개 등 총 250개 부서가 온라인 시스템상에서 문제를 풀어 순위를 결정하는 이벤트다. KBS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을 차용한 '퀴즈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돼, 총 30개의 문제를 풀다 틀리게 되면 그 순간 도전이 마무리되는 방식이다.

사흘 간 총 3차례 응시해 가장 좋은 점수로 순위가 결정되며, 1위 부서에는 50만원이 시상된다. 30개의 문제는 회사가 영업 현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과 상품 판매자격증과 관련된 내용이다. 이번 퀴즈전은 삼성생명이 영업 현장을 이해하기 위해 이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현장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재미를 가미한 이벤트지만 부서별 경쟁의식이 작용해 회사 내부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다"며 "30개를 모두 맞춘 만점 부서도 나왔지만 문제의 난이도도 높아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던 부서는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