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가산마을, '홀로 사는 노인 공동거주시설' 개소
2015-04-24 14:20
가산마을 어르신 공동거주시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총괄 계획가(양금석 교수)가 주민들의 의견을 여러 차례 수렴한 후, 설계와 사업 진행 등 전 과정을 조정․자문하여 노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건축되었으며, 연면적 64.92㎡에 지상 1층으로 5명 정도의 노인들이 공동생활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올해 사천시는 서포면 구평 마을의 기존 복지관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선정되어 추진위원회 구성 후 총괄계획가와 담당부서의 주민설명회를 마쳤으며, 총괄계획가의 주민의견 수렴과 기획설계, 자문을 통하여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전망 구축과 4苦(고독, 질병, 빈곤, 역할상실)의 종합적 해결을 위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해 사남 연천 마을 공동급식시설을 리모델링하여 노인들이 공동으로 식사를 해결하였으며, 10여년간 마을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해 오던 금문 마을의 작은 목욕탕 리모델링 사업도 곧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단순한 시설확충 뿐만 아니라 복지․문화서비스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하여 농촌 고령자들의 주거․영양․위생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송도근 사천시장은 "공동홈은 마을 주민이 공동 생활하는 새로운 주거 형태로써 우리시에서는 처음 운영되는 것으로, 정성과 힘을 모아 모범적으로 운영하여 다른 마을로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라며 이 시설이 주민들을 위한 편안하고 안락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