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이익 488억…전년比 57.7% 줄어

2015-04-23 17:56
상사부분 영업익 3억…전년比 94.1% 감소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삼성물산은 2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중 매출액 6조1076억원, 영업이익 488억원,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6조4730억원 보다 5.6%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57.7%, 26.0% 줄었다.

특히 상사부분 1분기 영업이익이 3억원에 그쳐 전년동기 51억원 보다 94.1% 감소했다.

상사부문 1분기 매출액도 2조9713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1165억원 보다 4.7% 줄어들었다.

삼성물산 상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 하락 및 글로벌 시황 악화로 트레이딩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화학, 철강 등 주요 트레이딩 사업은 품목 효율화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