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아버지’의 이야기로 50대 중년남성 공감 얻었지만…‘안녕하세요’에 1위 자리 내줘
2015-04-21 09:17
TNMS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힐링캠프’의 ‘셀프 힐링’ 특집 편의 전국 시청률은 0.5%p 하락하여 5.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셀프 힐링’ 특집 편으로 꾸며져 낚시여행을 떠난 ‘위기의 남자들’ MC 이경규, 김태원, 김성주, 김구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자신의 아버지와 아버지로서의 본인의 모습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진솔한 분위기를 보였다. 김성주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얘기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김구라 또한 아들 동현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내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힐링캠프’는 동시간대 FT아일랜드와 달샤벳이 출연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6.5%, 전국 기준)을 넘지 못하고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월요예능 1위 자리를 내어줬다. 그럼에도 이날 ‘힐링캠프’의 50대 남성의 전국 시청률은 지난 주(3.5%) 대비 0.8%p 상승한 4.3%로, 50대 남성 기준 올해 ‘힐링캠프’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여 출연자들과 동년배인 남성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 ‘힐링캠프’의 전국기준 주 시청자 층은 여성50대(5.6%), 여성40대(4.8%), 남성50대 (4.3%) 순으로 40대 이상 시청자들이 많이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