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화정’(연출: 김상호, 최정규 극본: 김이영) 3회에선 임해군(최종환 분)이 의문사당하고 영창대군(전진서 분)에도 죽음의 그림자가 엄습해오는 내용이 전개된다.

광해군의 동복형인 임해군이 원인 모르게 죽는다. 이로 인해 인목대비(신은정 분)는 영창대군의 생명이 위태로워질까봐 더욱 걱정한다.

인목대비는 정명공주(정찬비 분)에게 “네 아우를 위해서다”라며 “너만이 그 아이를 살릴 수 있다”며 어떤 부탁을 한다.

그런데 실제 역사에서도 영창대군은 이복 형인 광해군에 의해 죽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드라마 ‘화정’에서도 영창대군은 죽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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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궁의 소생이었던 광해군에게 정실 부인의 소생인 영창대군은 단순히 귀여운 이복동생이 아니고 자신의 세자 자리, 보위에 오른 후엔 왕위를 위협하는 최대 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실제 역사에서 1608년 광해군이 왕위에 오른 후 1614년 영창대군은 역모 연루죄로 사사됐고 친어머니인 인목대비는 1618년 서궁으로 유폐됐다. 정명공주 역시 서궁에 같이 감금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월화드라마 화정에선 영창대군의 죽음과 함께 인목대비와 정명공주의 엄청난 고난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월화드라마 화정 3회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월화드라마 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