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페이, 국내시장 공략 강화…저렴한 연회비ㆍ수수료 무기로 발급 늘려
2015-04-20 16:07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중국 카드브랜드 유니온페이가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유니온페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회비와 해외사용 수수료 면제를 무기로 국내시장에서 발급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유니온페이 한국지사에 따르면 국내 발급 유니온페이 카드 수는 1100만장(2014년 12월 말 기준)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당 1명 꼴로 유니온페이 카드를 갖고 있는 셈이다. 유니온페이 카드 서비스가 지난 2005년 국내에 도입됐음을 감안하면 선발 주자인 마스터·비자 카드 등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케이월드(K-World) 유니온페이’ 카드의 경우 최근 발급 10만좌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니온페이 관계자는 “국내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카드 고객의 사용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체크·신용·법인·플래티늄·다이아몬드 카드 등 다양한 종류의 국내 고객 맞춤형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의 유니온페이 카드 발급 규모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온페이의 성장세에는 마스터, 비자 등에 비해 저렴한 연회비가 큰 몫을 하고 있다. 국내 카드사들은 유니온페이 브랜드를 사용하는 해외겸용 카드에 저렴한 연회비를 책정하고 있다.
삼성카드 숫자카드4를 아멕스 브랜드로 할 경우 1만원의 연회비가 청구되지만 유니온페이를 선택하면 국내전용 카드와 동일한 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KB국민 와이즈올림카드도 유니온페이 브랜드에 대해서는 비자, 마스터, 아멕스보다 5000원 저렴한 8000원의 제휴연회비를 청구(기본 연회비 포함 1만5000원)한다.
유니온페이 국내 발급량 증가의 또다른 원인은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 혜택이다. 유니온페이 관계자는 “지난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며 “올해는 카드사별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국내 한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증가도 유니온페이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방문 국내 관광객 수는 420만명을 기록했다. 또 중국 교육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203개 국가(지역) 유학생 37만7054명(2014년 기준) 가운데 한국인이 6만2923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증가가 국내 유니온페이 발급규모와 결제시장 규모를 동시에 늘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니온페이의 성장세에 따라 국내 카드사들도 협력사업 또는 제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유니온페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중국 모바일결제 시장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우리카드는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통해 자유로운 여행카드를 선보였다. 아울러 BC카드는 지나 16일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및 중국은행과 함께 중국은행 카드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유니온페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회비와 해외사용 수수료 면제를 무기로 국내시장에서 발급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유니온페이 한국지사에 따르면 국내 발급 유니온페이 카드 수는 1100만장(2014년 12월 말 기준)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당 1명 꼴로 유니온페이 카드를 갖고 있는 셈이다. 유니온페이 카드 서비스가 지난 2005년 국내에 도입됐음을 감안하면 선발 주자인 마스터·비자 카드 등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케이월드(K-World) 유니온페이’ 카드의 경우 최근 발급 10만좌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니온페이 관계자는 “국내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카드 고객의 사용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체크·신용·법인·플래티늄·다이아몬드 카드 등 다양한 종류의 국내 고객 맞춤형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의 유니온페이 카드 발급 규모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온페이의 성장세에는 마스터, 비자 등에 비해 저렴한 연회비가 큰 몫을 하고 있다. 국내 카드사들은 유니온페이 브랜드를 사용하는 해외겸용 카드에 저렴한 연회비를 책정하고 있다.
삼성카드 숫자카드4를 아멕스 브랜드로 할 경우 1만원의 연회비가 청구되지만 유니온페이를 선택하면 국내전용 카드와 동일한 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KB국민 와이즈올림카드도 유니온페이 브랜드에 대해서는 비자, 마스터, 아멕스보다 5000원 저렴한 8000원의 제휴연회비를 청구(기본 연회비 포함 1만5000원)한다.
유니온페이 국내 발급량 증가의 또다른 원인은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 혜택이다. 유니온페이 관계자는 “지난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며 “올해는 카드사별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국내 한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증가도 유니온페이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방문 국내 관광객 수는 420만명을 기록했다. 또 중국 교육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통계에 따르면 203개 국가(지역) 유학생 37만7054명(2014년 기준) 가운데 한국인이 6만2923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증가가 국내 유니온페이 발급규모와 결제시장 규모를 동시에 늘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니온페이의 성장세에 따라 국내 카드사들도 협력사업 또는 제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유니온페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중국 모바일결제 시장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우리카드는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통해 자유로운 여행카드를 선보였다. 아울러 BC카드는 지나 16일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및 중국은행과 함께 중국은행 카드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