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동·남구등 원도심 주민들,국제여객터미널 존치및 내항8부두 전면개방 요구

2015-04-20 10:54
4월23일 총궐기대회 개최…요구관철시 까지 계속투쟁 선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중·동·남구지역등 원도심 주민들이 국제여객터미널 이전과 내항 8부두를 둘러싸고 목소리를 높이며 극한 투쟁까지 선포하고 나섰다.

정부 및 관계기관들이 이들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는데다 그나마 합의한 약속마저 지키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제여객터미널 존치 및 내항8부두 전면개발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2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23일로 계획된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저지 및 내항8부두 전면개방을 위한 시미 총궐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비대위의 입장을 발표했다.

인천중·동·남구등 원도심 주민들,국제여객터미널 존치및 내항8부두 전면개방 요구[사진제공=아주경제]



비대위는 이 자리에서 ‘정부 항만공사,해운업계,인천시는 주민들을 위한 내항 재개발을 위한 내항 재개발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하라’고 요구하면서 ‘8부두만이 아닌 내항의 전체 재개발이 원도심과 인천시가 살길’이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은 중구,동구,남구의 지역회생기회를 무산시키는 일”이라고 밝히면서 “내항 전체 재개발과 국제여객터미널의 중구 존치가 우리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마지막으로 “우리의 절박한 희망과 소망을 방관하고 있는 인천시장과 국회의원,그리고 해운업계와 그들의 비호세력인 해피아를 대상으로 오는23일 인천 중구 신포주차장에서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