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전투' 전사자 유해 발굴 22일부터
2015-04-20 10:01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육군 제39보병사단이 오는 22일부터 경남 창녕군 일대에서 올해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39사단은 오는 22일 창녕 박진전쟁기념관에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제를 열고 올해 경남지역 유해 발굴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함께 창녕군 남지읍 일대에서 진행하는 이번 유해 발굴에는 매일 120여 명이 투입돼 4주간 계속된다.
창녕군 남지읍 일대는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전이 치열하던 1950년 8월 5일부터 9월 5일까지 국군 민병대가 미군 제24단과 함께 북한군을 상대로 격전을 치렀던 곳이라고 39사단은 설명했다.
39사단은 6·25 전쟁 당시 전사자를 직접 매장했거나 매장사실 목격, 휴전 이후 전사자 유해 매장과 관련한 사실을 들은 사람은 전화(1577-5625)로 신고하거나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으로 우편접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