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중화전국총공회 대표단 초청…"한·중 노동분야 교류 강화"

2015-04-20 12: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최근 우리나라와 중국간 경제협력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노동분야의 교류를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노사발전재단은 오는 25일까지 중화전국총공회 대표단을 초청, '노사관계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표단에는 양쥔르 중화전국총공회 조직부 부부장을 비롯해 쑨싼추안 중국국방우편전신공업부 부장, 짱쓰차오 중국에너지화학공회 탄광공업부 부부장, 허지시아 중국직공대외교류센터 국제처 부처장, 짱쯔핑 북경자동차주식회사 노조부위원장, 쉬위빠오 중화전국총공회 국제부 간부 및 중화전국총공회의 산별노조에서도 참가한다.

중국 대표단은 한국노총, 한국경총, 노사정위원회 등 노사정 기관을 방문해 한·중 노동분야 이슈 및 현황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동분야 전문 언론매체와 중국 진출기업(현대자동차, LG전자) 등을 방문해 한국의 노사관계 특강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사발전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은 중화전국총공회 대표단과 오는 23일 재단 대강당에서 최근 중국의 노동현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국 노동현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